<몰타어학연수 라이프> 데이 11. 여행자 동행들과 함께한 이틀_1 몰타 임디나

2020. 5. 10. 14:13몰타 Life

몰타에 잠깐 들렀다가는 여행자들과 동행한 날.

 

유랑이라는 유럽여행에 도움을 주는? 카페가 있다.
나는 유랑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여름, 첫 유럽여행 그것도 혼자 하는 유럽여행을 앞두고 유랑카페를 알게 되었고 나와 일정이 비슷한 동행을 알게 되었다. 언니와 IN 국가였던 런던 여행 날짜가 거의 비슷했기에 우린 런던에서 보기로 했다. 그렇게 런던에서 함께 여행을 마치고 파리에서도 만나게 되었으며 한국에 돌아온 후로 2020년이 된 지금까지 연락하며 안부를 묻곤 한다. 소중한 인연이 된 것이다. 그래서 유랑에 대한 기억이 좋고 정보 공유 등 여러가지 면에서 참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몰타에 온 초반에 유랑을 둘러보았다. 성수기도 아니었던지라 몰타로 여행 온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동행 한 분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이 또 다른 동행을 구해서 우린 셋이 되었다. 

 

우린 이틀동안 동행하기로 했고 첫째날에는 임디나와 발레타에, 둘째날에는 카페델마에 가기로 했다.

임디나에 가기로 한 날 오전, 우리 셋은 처음 만났고 임디나로 향했다. 새로운 만남, 새로운 인연, 새로운 동행 두 언니와 함께하는 작은 여정.

 

 

임디나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이자 몰타의 옛 수도라고 한다.

세인트줄리안이나 슬리에마 쪽에서 임디나까지 가는 길은 한시간정도..?

버스 한번만 갈아타면 되고 생각보다 금방 간다. 

 

아, 날씨 너무 좋다. 

임디나는 작기에 넉넉잡아 두 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다.

임디나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카페(레스토랑)가 있는데 바로 뷰 맛집 '폰타넬라'다.

폰타넬라는 아래에 등장할 예정.

 

 

 

 

아, 그리고 임디나는 유리공예로 유명하다. 유리공예 상점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재미.

여유가 된다면 하나 사고 싶었지만....비쌌다...(내 기준)

 

 

여기가 바로 아주아주 유명한 임디나 폰타넬라.

 

 

 

계단위로 올라가 루프탑이라고 해야하나, 뷰가 정말 멋있는 자리에 앉았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더니 이런 행운을 잡을 수 있군.

약간은 이른시간에 도착하여 사람이 덜할 때라, 좋은 자리를 겟할 수 있었다. 

셋이서 각 1음료, 케이크.

먹다보니 금새 사람이 가득해졌다.

 

 

 

 

 

 

우리는 다 먹고 말 수레를 탔다. 

사실 말은 안타도 된다. 대부분이 타지 않는다. 꽤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몰타여행이자, 오늘 처음 만난 동행들이기에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자 "한번 타볼래요?, 좋아요!" 흔쾌하게 탑승했다.

임디나 한바퀴를 구석구석 돌았다. 좁은 골목길을 잘도 헤쳐간다.

말아, 고마워!

 

 

 

 

 

 

말도 탔겠다. 소화가 다 됐네..? 날도 좋고 와인 한잔 할까요.

동행 중 한분이 찾아 보신 곳이 있었다. 와인으로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이자 바였다.

'Bacchus'

우린 이따가 발레타로 넘어가서 토끼고기를 먹기로 했기에 여기서는 와인만 한잔씩 마시고 나왔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임디나에 가신다면, 폰타넬라는 필수요. 여기서 와인도 마셔보길 추천한다.

 

 

 

 

이제, 발레타로 가보자. 발레타는 몰타의 수도이자, 정말 예쁜 도시다. 

우린 발레타를 구석구석 구경하고 유명한 토끼고기 레스토랑에 방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