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0. 18:43ㆍ몰타 Life
몰타[Malta] 어학연수 편이 시작됩니다. DAY 1 |
2019.09.13
나는 인턴 종료 후, 몰타(Malta)어학연수를 결정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인천공항 1터미널이다.
5월에 싱가폴 여행 갈때는 2터미널이었는데
오랜만에 1터미널 온 것 같네.
늦은 밤, 새벽비행기라 기다리는 중이다. 12시 출발
아무래도 밤 비행기는 기다리느라 그런지
평소보다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전부터 어학연수(는 핑계고 놀고 휴양겸 여행ㅎㅎ)가 가고싶었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으니 과감히 진행했다.
얼마 안되는 나의 모든 돈을 털어 가는 것....
어학연수를 결정했으니 어느나라로 갈 지 정해야겠지??
(아니 사실 그렇게 고민하진 않았다ㅎㅎ 답정.....ㅋㅋㅋㅋㅋ)
몰타란 나라를 어쩌다 알게되었다.
화면으로 본 몰타라는 나라는 지중해의
보물 같은 섬으로 너무나도 아름다워보였고
지중해 바다 속으로 뛰어들고 싶게 만들었다.
그래서 언젠가 여행으로라도 가보자 했는데
몰타 생각보다 어학연수로 유명한 곳이었다.
영어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너무 훌륭한 선택지 아닌가.
나는 돈이 부족했기 때문에 최대한 나의 예산안에서 해결해야했고
그래서 작은 학원을 선택했다.
(근데 가보니까 작은 학원이라고 저렴한 게 아니더라. 오히려 큰 학원이 프로모션도 많고 옵션이 더 많기 때문에
큰 학원이 더 나은 것 같다. 내 생각엔 작은학원이 비쌈;;;)
인턴 끝내고 거의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후, 떨렌다는 말을 다시한번 쓰게 되었네.
떨리고 설렌다!
몰타가 직항이 없어서 무조건 경유해야 되는데
다양한 항공스케줄이 있어서 서치하다가 제일 괜찮은 시간대.
그리고 한번쯤은 타고 싶었던 항공 - 카타르 항공을 선택했다.
새벽에 출발하고 몰타엔 낮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매일 일기 쓰고 기록해야지♡"
혼자 유럽가는 건 2016년 이후로 3년만이다.
그때 기억이 나는구만..
에펠탑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일단 있던 돈 다 털어서 비행기표를 질렀었지.
정말 에펠탑 때문에 간건데 기대만큼 예뻤고
파리 진짜 너무 좋았다. 강경파리파ㅋㅋㅋ갑자기 파리 가고 싶네..
미드나잇인파리를 한 다섯번은 봤고 비포선라이즈를 네 번 이상 본 사람 나야나.
그래서 파리 간 이유가 이 두 영화에 모두 등장하는 셰익스피어 서점을 방문하기 위함이었고
그 서점에서만 판다는 비포선라이즈 대본집을 꼭 사고 싶었다.
anyway 떠나는 당일 오늘,
엄마랑 아빠랑 같이 공항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도 좋고 시간도 많아서 일찍 송도 가서 구경했다.
송도 산책하고 공항와서 밥먹고 해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네. 하루가 길다.
날씨 좋고 평화로운 송도 센트럴파크
공항 가는 길 위에서.
세 달간 나와 함께 할 소중한 짐
하나하나 짐 싸는 영상을 찍고 싶었으나....
옷 먼저 넣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집어넣다보니
더이상 찍을게 없네ㅜ.ㅜ
아직 기록에 대한 습관이 덜 들었다.
몰타에서 영상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리겠다고
다짐해본다.
과연 나는 다 챙겼을까..?
가서 짐 풀어보면 알겠지:)
이제 떠난다.
Malta에서 다시 만나요.
see 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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